'30초당 94억원' 슈퍼볼 광고, 제일기획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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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의 미국 자회사 맥키니가 파파이스의 첫 '슈퍼볼' 광고를 맡았다.
제일기획은 맥키니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8회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슈퍼볼) 1쿼터에 방영되는 파파이스 광고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파파이스의 슈퍼볼 마케팅 대행 사례처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각지에서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하고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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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의 미국 자회사 맥키니가 파파이스의 첫 ‘슈퍼볼’ 광고를 맡았다. 제일기획은 맥키니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실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은 맥키니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8회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슈퍼볼) 1쿼터에 방영되는 파파이스 광고를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맥키니는 경기 당일 선보이는 본편 광고에 앞서 티저 광고 ‘기다림은 끝났다’를 최근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한국계 배우 켄 정이 52년만에 깨어난 냉동인간 콘셉트로 등장했다.
파파이스가 슈퍼볼 경기 중간 광고를 내는 것은 지난 1972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슈퍼볼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스포츠 경기 이벤트로 꼽힌다. 미국의 양대 미식축구팀 컨퍼런스인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와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의 결승팀 간 경기로 이뤄진다.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만큼 식음료, 자동차, 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를 집행한다. 올해 슈퍼볼 중계권을 가진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슈퍼볼 광고 구좌는 지난해 11월 초 이미 매진됐다. 가격은 30초당 700만달러(약 94억원)에 달했다.
맥키니는 파파이스와 함께 TV광고 외에도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슈퍼볼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 중인 '윙스 포 윙스' 이벤트는 팀이나 마스코트 이름에 '윙스(날개)'가 포함된 팀이 슈퍼볼에서 승리하면 6조각의 윙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이다. 맥키니 관계자는 “이번 슈퍼볼 대회는 기간 한정 메뉴로 운영되다가 지난 11월 정식 메뉴로 전환된 파파이스의 5가지 맛 윙을 북미 전역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파이스는 맥키니의 식음료 카테고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프랜차이즈 환경에 대한 통찰력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경쟁 프레젠테이션 당시 맥키니는 파파이스 고객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파파이스 브랜드와 고객의 로열티를 접목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광고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맥키니는 앞서 지난해엔 글로벌 제약회사 인디비어 등 여러 비계열 광고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제일기획은 맥키니를 필두로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파파이스의 슈퍼볼 마케팅 대행 사례처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각지에서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하고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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