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작년 영업이익 1조1천679억원…전년보다 8%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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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KT&G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1천679억원으로 전년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해외 궐련, NGP(궐련형 전자담배), 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작년 매출액은 1.1% 증가한 3조3천12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1천39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고 KT&G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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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 목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코스피 상장사 KT&G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1천679억원으로 전년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8천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9천266억원으로 7.8%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천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4천512억원과 1천171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868억원을 6.3% 상회했다.
작년 담배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9천771억원, 부동산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705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60.9% 줄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천164억원으로 32.6% 늘었다.
다만 해외 궐련, NGP(궐련형 전자담배), 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작년 매출액은 1.1% 증가한 3조3천12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1천39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고 KT&G는 전했다.
KT&G는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하는 것을 올해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3대 핵심사업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15% 이상, 3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T&G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해로,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3천15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또 하반기에는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KT&G 이사회는 올해 결산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4천원으로 결의했다.
반기 배당금 1천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배당금은 200원 인상된 1주당 5천200원으로 전망된다.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3년간 현금 배당 1조8천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등 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하고 이 외에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천만주를 추가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KT&G 관계자는 "올해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이행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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