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부동산침체에 연간 적자지속…매출은 '역대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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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079430)가 지난해 부동산(주택거래) 경기 악화 직격탄을 맞고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빌트인·오피스 가구 사업 호조와 B2C 사업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빌트인·오피스 가구 사업과 B2C 사업이 회복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B2B 사업(빌트인·오피스·선박용 가구)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끊고 3분기엔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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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공기 지연 고려해 충당부채 인식으로 손실발생"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리바트(079430)가 지난해 부동산(주택거래) 경기 악화 직격탄을 맞고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빌트인·오피스 가구 사업 호조와 B2C 사업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7일 현대리바트(079430)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8억5213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278억95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857억494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78억4468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직전해 당기순이익은 229억2636만원이다.
4분기 실적이 특히 참담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69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지속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202억원으로 전년동기 4025억9200만원 대비 4.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78억4500만원으로 적자지속했다. 직전해엔 당기순손실 507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는 대규모 빌트인 아파트 건설 현장 공기 지연 등을 고려해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충당부채를 인식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빌트인·오피스 가구 사업과 B2C 사업이 회복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B2B 사업(빌트인·오피스·선박용 가구)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끊고 3분기엔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치상 B2B 가구와 원자재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대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말 부동산 경기의 급격한 악화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들어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등 여파로 지난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3400건(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으로 줄었고 10월엔 2337건으로 크게 줄며 빠르게 얼어붙었다. 지난 연말엔 1843건·1822건으로 2000건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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