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하버드대가 뽑은 올해의 여성, 배우 아네트 베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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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를 두 번 받았고 최근 다섯 번째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배우 아네트 베닝이 6일 하버드 대학교가 선정하는 2024년 올해의 여성으로 뽑혀 헤이스티 푸딩상을 수상했다.
'더 푸딩'으로도 알려진 헤이스티 푸딩은 하버드 대학교의 학생 연극 단체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단체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극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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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를 두 번 받았고 최근 다섯 번째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배우 아네트 베닝이 6일 하버드 대학교가 선정하는 2024년 올해의 여성으로 뽑혀 헤이스티 푸딩상을 수상했다. ‘더 푸딩’으로도 알려진 헤이스티 푸딩은 하버드 대학교의 학생 연극 단체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단체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극단 중 하나다. 1951년부터 매년 올해의 남성과 올해의 여성상을 수여해왔다. 그동안 메릴 스트리프, 줄리아 로버츠, 스칼렛 요한슨 등이 이 상을 받았다.
1844년 첫 공연 때부터 2017년까지 한 번도 여배우를 무대에 올린 적이 없었던 헤이스티 푸딩은 남학생들이 여장하고 여성 배역을 소화하는 전통을 고수해오다가 2018년 공식적으로 남녀 출연진을 구성한다고 발표했고 2019년 연극에 여성 배우도 출연했다. 이후 성별을 고려하지 않고 출연진을 구성하고 있다.
아네트 베닝은 6일 상을 받기 위해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대학교를 방문해 화려한 의상과 여장한 연기자들로 가득한 퍼레이드에 참여했고 무대에서 싱크로나이즈 선수들과 함께 영화 ‘니아드’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연상시키는 수영 스토로크를 선보였으며 갈매기 의상을 입고 안톤 체호프의 소설을 영화화한 ‘갈매기’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을 참고삼아 갈매기처럼 연기했다. 트로피에 해당하는 전통 푸딩 냄비를 받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다 해냈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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