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신재훈, 전국실내양궁 男일반 개인전 패권
신재훈(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제37회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개인전 정상 활시위를 당겼다.
‘명장’ 서오석 감독의 지도를 받는 신재훈은 7일 충북 옥천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서 신영섭(청주시청)을 맞아 세트포인트 6대4로 꺾고 시즌 첫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서 이두리(청주시청)를 6대4로 제친 신재훈은 팀 후배 정태영을 7대3으로 꺾은 신영섭을 맞아 1·2세트를 30-30, 29-29로 비기며 승점 2씩을 나눠가졌다. 이어 신재훈은 3세트를 30-29로 앞서 승점 2를 추가한 뒤 4·5세트도 모두 29-29로 비겨 승리했다.
서오석 코오롱 감독은 “창단 멤버인 (신)재훈이 활을 새로 바꾼 이후 기록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예선전과는 달리 토너먼트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줘 우승한 것 같다”라며 “예전의 활을 다시 잡아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 남고부 개인전 결승서는 진은석(인천체고)이 장진우(수원 효원고)에 세트스코어 7대3으로 승리해 우승한 후 단체전 결승서도 박성우, 윤성환과 팀을 이뤄 경북일고를 6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보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개인전 결승서는 이효정(여주 여강고)이 신효정(예천여고)을 7대3으로 누르고 1위에 오른 뒤 단체전서 김서하, 김예원과 팀을 이뤄 우승을 합작해 역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신재훈, 정태영, 최건태가 팀을 이룬 코오롱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녀 고등부 개인전 박주호(효원고)와 김서하(여강고)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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