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맨유 문제아 방출 계획 먹구름…임대 보냈더니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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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쫓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7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 도르트문트)가 근육 부상을 당했다. 그를 매각하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라고 보도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산초는 인터뷰를 통해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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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팀에서 쫓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7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3, 도르트문트)가 근육 부상을 당했다. 그를 매각하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면서 그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돌파력과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에 그쳤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주전 경쟁에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불만이 폭발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중징계를 피해가지 못했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선수단에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쫓겨나듯 맨유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산초는 지난달 11일 6개월 단기 임대 신분으로 맨유를 떠나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가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팀이다.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유소년 팀을 거쳐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산초는 통산 137경기 50골 64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산초는 인터뷰를 통해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복귀는 점환점이 됐다. 산초는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1도움을 올리더니 이어진 쾰른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산초의 완전 매각을 꿈꾸기 시작했다. 산초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도르트문트가 올여름 산초의 완전 영입을 결심할 가능성은 높았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산초는 훈련 중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3일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20라운드에 결장했다.
맨유는 산초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가 가능한 빨리 복귀하여 남은 경기에서 활약해주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초의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다. ‘피챠헤스’는 “산초는 최고의 몸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다음 경기에서 그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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