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우디에 4조 규모 '천궁Ⅱ' 수출…주가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약 4조원 규모의 무기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한때 강세를 보였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4조334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수주는 2022년 1월 4조원 규모로 천궁-Ⅱ를 수출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약 4조원 규모의 무기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한때 강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 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400원(0.35%) 오른 11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주 소식이 나온 이후 주가는 장중 최고 12만7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4조334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194.1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2018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2020년 11월 초도 물량이 우리 군에 인도됐다. 현재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수주는 2022년 1월 4조원 규모로 천궁-Ⅱ를 수출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증권가에서는 LIG넥스원이 지속적으로 수주를 늘려가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리포트를 통해 "LIG넥스원은 안정적으로 확보한 12조원 규모의 수주잔액이 매출화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27년 16%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나는 슛보다는…" 골대 앞 '멈칫' 조규성, 과거 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웃고 있네"…충격패 후 포착된 클리스만 미소에 이천수·김영광 정색 - 머니투데이
- "왜 여기서 키워" 발달장애 아들에 이웃 막말…오윤아, 아파트 떠난 이유 - 머니투데이
- "조카, 사실 내 딸" 1년여 속인 남친, 결혼 요구…한혜진 "지옥 시작" - 머니투데이
- "아들 아니라" 주먹질 하는 남편 머리채 잡은 시모…도망 나온 모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변호하고 기부자 이끈 '충성파'들, 잇따라 장관으로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
- "SNS에서 핫해" 버섯 커피 뭐길래…다이어트에 도움? 실제 효과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