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도 '반발'…의과대학·대학병원은 '예의 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강원도의사회도 크게 반발하는 한편, 의과대학들과 병원들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7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강원도내에서는 총 4개의 의과대학(한림대·강원대·가톨릭관동대·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총 267명의 의대생을 받고 있다.
도내 의과대학들은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입장에 따라 각종 대책 등을 준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강원도의사회도 크게 반발하는 한편, 의과대학들과 병원들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7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강원도내에서는 총 4개의 의과대학(한림대·강원대·가톨릭관동대·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총 267명의 의대생을 받고 있다.
특히 의대 정원을 49명씩 보유한 강원대와 가톨릭관동대는 큰 폭의 증액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림대는 76명,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93명의 의대정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도내 의과대학 총정원이 200여명 가까이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의과대학들은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입장에 따라 각종 대책 등을 준비 중이다.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의료진들의 입장이 있다 보니 현재 모든 게 조심스럽다”면서 “현재 소통을 통해 최대한 내원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도 “현재는 어떠한 입장을 말하기가 어렵다”면서 “추후 상황을 보고 입장을 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의사를 늘린다고 해서 지방의료가 해결한다고 보기가 어렵다”면서 “갑자기 증원해버린다면 교육시설, 교수 등이 부족해 제대로 된 교육을 장담하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의사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작전하듯 설 전에 밀어붙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현재 시군 의사회와 의견을 나누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이후 행동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