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최대…중기대출 13조 늘어

오서영 기자 2024. 2. 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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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조6천7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앞선 2022년 순익인 2조6천747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이 가운데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3조1천억원, 5.9% 증가한 233조8천억원, 시장점유율은 23.2%를 기록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5%, 0.6% 수준을 보였습니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해 대손비용률은 0.68%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작년 4분기 2천663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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