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책 '공감대화법'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2. 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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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대체 불가능한 인재 되려면 '공감능력'을 키워라!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은 미래사회 가장 중요한 인재조건으로 '공감능력'을 꼽았다.

또 "고령화, 민주주의 위기 등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진 만큼 "공감능력을 갖춘 인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능력이 대인관계에서 친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넘어,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능력으로까지 평가받는 시대다.

이 책은 공감대화법의 '이론서'이자 '실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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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주인공은 공감할 줄 아는 사람
1천여 명의 심층 인터뷰로 찾아낸 최강의 '공감대화법'
'공감적 경청'과 '공감하는 말하기'가 인생을 바꾼다
'공감 대화법'의 저자 박진영은 아나운서이자 MC
공감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공감대화법'. 박진영 대표 제공
 

AI시대 주인공은 공감할 줄 아는 사람


AI시대, 대체 불가능한 인재 되려면 '공감능력'을 키워라!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은 미래사회 가장 중요한 인재조건으로 '공감능력'을 꼽았다. 미래사회에는 모든 환경이 디지털 환경으로 급변하면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의사소통, 협상, 팀워크, 리더십 능력 등 이른바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진다는 것이다. 또 "고령화, 민주주의 위기 등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진 만큼 "공감능력을 갖춘 인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능력이 대인관계에서 친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넘어,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능력으로까지 평가받는 시대다. 학교에서 공감수업이 이루어지고, 기업은 직원과의 공감을 통해 업무 성과를 높이는 한편, 고객과의 공감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이룬 사례도 많다. 그야말로 기업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공감'이 화두다.

1천여 명의 심층 인터뷰로 찾아낸 최강의 '공감대화법'


'공감 대화법'의 저자 박진영은 아나운서이자 MC로서, 연간 200회 이상 대학·공공기관·기업에서 강의해온 명강사로, 28년간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독보적인 전문가다. 저자는 1천여 명의 수강자들에게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말'을 적어달라고 한 뒤, 일일이 면접을 통해 심층 조사를 했다. 그렇게 수집한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 공감을 얻지 못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말하기'의 핵심을 추출해냈다.

이 책은 공감대화법의 '이론서'이자 '실전서'다. 책에 실린 150여 개의 사례는 실제 일어난 사건이며, 누구나 겪었을 법한 사례다. 각 장 앞부분에서 공감하지 못한 대화가 어떤 것인지, 그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그때 심정은 어땠는지 경험자의 솔직한 감정까지 보여준다. 그런 다음, 그럴 때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공감하는 말하기'를 직접 제시한다. 해당 상황에 독자를 데려가 충분히 공감하게 한 다음 독자 스스로 설득되도록 서술한 것이다. 당연히 읽는 동안 그 상황에 몰입하며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과연 공감과 설득의 전문가답다.

'공감적 경청'과 '공감하는 말하기'가 인생을 바꾼다


책장을 책의 절반 정도까지 넘겼을 즈음에 공감대화법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되기 시작한다. 각각의 경험담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공감대화법의 일반론으로 확장하기 때문이다. 소설에서 개별 사건을 흥미롭게 따라가다 보면, 전체 맥락이 정리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 사례를 통해 상대의 생각과 감정까지 읽어내는 공감대화법을 스며들 듯 익히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성공한 셈이다. 책을 덮을 즈음엔, 어떤 상황에서든 '공감적 경청'과 '공감하는 말하기'를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이 탄탄하다.

우리는 공감의 중요성을 안다. 공감 대화가 무엇이며, 공감을 위한 바람직한 태도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공감에 실패한다. 자기 식대로 생각하고 자기 식대로 공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30년 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내면의 솔직한 감정까지 말해준 1천여 명의 절실한 사연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3자의 관점에서 대상자들을 관찰하며, 우리 스스로의 말하는 습관을 성찰하게 해준다. 그리고 공감하는 대화에 대한 매우 생생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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