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터널의 끝은 있을까? ‘또 20연패’ 페퍼저축은행, 탈출구가 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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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반복된다.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참담한 시즌 행적이다.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2번째다.
V리그 여자부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은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 투자로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를 데려오고,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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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GS칼텍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또 무너졌다. 1, 2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모처럼 승리를 바라봤으나 믿을 수 없는 ‘리버스 스윕’ 패배로 2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0연패는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연패 타이다.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2번째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시즌인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17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두 자릿수 연패’가 새삼스럽진 않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마저도 넘어섰다.
2승25패, 승점 8의 ‘압도적 최하위(7위)’ 페퍼저축은행은 1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붙는다. 이 경기마저 내주면 ‘진짜 새 역사’를 쓴다. 21연패는 여자부 최다연패 신기록이 된다.
아쉽게도 전망은 어둡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이 이겨본 팀은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이상 1승4패)가 전부다. IBK기업은행에는 4전패다.
어쩌면 페퍼저축은행은 남자부 최다연패 기록까지 깰 수도 있다. 이전 최다연패 팀은 2007~2008, 2008~2008시즌에 걸쳐 27연패를 당한 KEPCO(현 한국전력)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문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V리그 여자부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은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 투자로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를 데려오고,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추락하고 있다. 거듭된 졸전으로 ‘위닝 멘탈리티’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고, 사기가 떨어진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도 엉망이다. 특히 야스민의 어깨 부상이 재발한 것이 뼈아프다. ‘야스민 없이’ GS칼텍스에 먼저 2개 세트를 빼앗은 것을 위안으로 삼기에는 페퍼저축은행의 현재 상황이 너무도 심각하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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