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빅텐트' 속도 "합당 전제 통합공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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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기점으로 신속하게 합당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 의원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 대표와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 회의'를 처음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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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 절차·비례 후보 선출 방식 등에는 이견
8일 모여 재논의···9일 수서역서 함께 귀향인사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기점으로 신속하게 합당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들은 제3지대 ‘빅텐트’를 위한 대통합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구체적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 대표와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 회의’를 처음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 전 총리의 새로운미래 합류를 거부했던 이 의원과 조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앞서 두 의원은 6일 제3지대 세력이 공동 공관위를 구성해 4·10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심사하자고 제안했다.
통합 공관위 추진 회의에서는 개혁신당 2명, 새로운미래 2명, 새로운선택 1명과 원칙과상식 1명을 각각 추천해 통합 공관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추천한 사람 중 1명을 선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특히 합당을 전제로 한 통합 공관위 구성에 4개 세력이 의견을 모았다.
이 의원은 회의 이후 “총선 후보자 등록일(3월 21~22일)을 기준으로 40여 일밖에 남지 않아 가급적 빠른 시간 내 합당을 하자는 의견을 나눴다”며 “합당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 합의가 있어 (통합 공관위의) 위상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통합 공관위의 활동과 제3지대 통합 방식에는 세력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당명을 둘러싼 이견이 큰 상황이다. 또 공천 과정에서 1차 예비심사를 당원 투표를 통해 진행하는 방안은 합의했으나 최종 후보자 선정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하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은 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방안에 이견이 제기됐다.
3지대 신당과 개별 세력은 8일 다시 모여 당명과 통합 공관위 구성,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 통합 정당 지도 체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9일 오전 서울 수서역에 함께 모여 설 귀향 인사도 할 계획이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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