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작년 영업이익 1천548억원…전년 대비 61.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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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548억원으로 전년보다 6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천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케미칼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2천710억원으로,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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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548억원으로 전년보다 6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천6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820억원으로 24.5% 늘었다.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방수요 감소와 국제가 약세 등 악재에도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8.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케미칼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2천710억원으로,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그린소재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4천976억원을 기록했다.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7%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천113억원과 97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99억원을 57.3% 하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까지 790억원을 투자해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 공장을 증설,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시장에서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또 반도체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현상액 원료(TMAC) 공장 증설에 16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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