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침몰사고 실종 한국인 선장 시신 발견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4. 2.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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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발생한 제주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장 시신이 발견됐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2.4㎞ 해상에서 한 어선이 물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지문 감식을 한 결과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장 오모(60)씨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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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나머지 실종자 1명 수색 이어가
제주 어선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 모습.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달 27일 발생한 제주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장 시신이 발견됐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2.4㎞ 해상에서 한 어선이 물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곧바로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문 감식을 한 결과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장 오모(60)씨로 확인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수색반경을 넓혀가며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9시 52분쯤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톤·승선원 3명)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어선은 이미 침몰해 선체가 보이지 않은 상태였다.

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해상에서 표류하다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이 선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해경은 A호가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다 너울성 파도를 맞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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