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KIC경주장으로 카트 타러 오세요'...전남개발공사, 설 연휴 KIC 레저테마파크 특별 운영

카트장, 캠핑장, VR 및 RC카 체험, 전통놀이, 풋살구장 등 다양

전남개발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들을 위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내 KIC 레저테마파크를 오는 10~12일 특별 운영한다. 사진은 KIC경주장 카트장 모습. 전남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설 연휴 기간 영암 KIC경주장으로 카트 타러 오세요."
전남개발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들을 위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내 KIC 레저테마파크를 오는 10~12일 특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KIC 레저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인 카트경주장(총 1.2㎞)을 비롯해 오토캠핑장(40면), VR 및 RC카 체험장, 생활체육공원(네트 어드벤처, 풋살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놀이(투호, 제기차기)마당, 클래식 카트 주행 등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클래식 카트 주행의 경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카트를 이용해 국내 유일 FIA(국제자동차연맹) 공인 1급 경주장을 실제 주행할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해 연휴 기간 내 특별 운영하게 된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경주장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알리고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면서 "보다 더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영암F1 경주장이 지역 관광자원의 특화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