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오지 부부의 티격태격 일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곡성 천덕산 기슭에 사는 김인수 씨(56), 전선희 씨(52세) 부부를 만난다.
전기도 물도 없던 오지 산골에 굴피집을 짓고 산 지 올해로 12년째라는 부부는 티격태격 서로 맞춰가며 산골살이를 하고 있다.
부부는 산나물과 약초를 캐고, 품팔이를 하다가 8년 전부터 아내 전씨의 제안으로 겨울마다 죽염을 굽기 시작했다.
전씨는 최근 산골 음식을 소개하는 유튜브도 운영하며 남편에게 촬영과 편집을 맡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곡성 천덕산 기슭에 사는 김인수 씨(56), 전선희 씨(52세) 부부를 만난다. 전기도 물도 없던 오지 산골에 굴피집을 짓고 산 지 올해로 12년째라는 부부는 티격태격 서로 맞춰가며 산골살이를 하고 있다. 일부터 취미까지 모든 일을 함께 하다 보니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젊은 시절 설악산 산악구조대원으로 일했던 김씨는 수많은 사고 현장을 접하며 삶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 이에 30대 젊은 나이에 천덕산으로 들어와 자연인으로 자유롭게 살던 중 여행객이던 아내와 만나 결혼했다. 사업에 크게 실패하며 방황했지만, 묵묵히 기다려준 아내가 고마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부부는 산나물과 약초를 캐고, 품팔이를 하다가 8년 전부터 아내 전씨의 제안으로 겨울마다 죽염을 굽기 시작했다. 김씨는 불길 속에서 정성껏 소금을 구워내고, 전씨는 소금을 맛보고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 전씨는 최근 산골 음식을 소개하는 유튜브도 운영하며 남편에게 촬영과 편집을 맡겼다. 그러나 남편은 죽염 생산에만 집중하자고 주장하고, 두 사람은 갈등을 겪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만6천원이던 주가 117원…1조5천억 투자한 손정의 회장, 어쩌나 - 매일경제
- 이러니 유튜버하려고 난리지…1년간 총수입 보니 ‘입이쩍’, 얼마길래 - 매일경제
- “벌써 188만명 봤다”…갤럭시S24 울트라, ‘1100도 용광로’에 넣었더니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 딸 원주씨 美 NGO단체서 인턴 활동, 자기소개서 보니 - 매일경제
- 설 연휴 짧아도 꼭 할거야…100만명이 선택한 건 ‘우르르’ 해외여행 - 매일경제
- “앞으로”…요르단 충격패 후 팬들 가슴 철렁이게 한 손흥민의 한 마디 - 매일경제
- ‘이것’만 끊어도 암 걸릴 확률 확 떨어진다…한국인 300만명 조사해보니 - 매일경제
- 유명 ‘제주 흑돼지 맛집’의 배신…저렴한 백돼지 섞어 팔았다 - 매일경제
- 한동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실천한 처음 되고 싶다” - 매일경제
- 전쟁에서 패한 장수가 어떻게 웃을 수 있나, 클린스만은 대한민국을 이끌 자격 없다 [아시안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