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대통령 관저로 빈 택시 18대 호출한 30대 女 체포 [종합]

김동현 2024. 2.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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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주변으로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5∼10분 간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빈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택시들을 돌려보낸 동시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통령 관저 경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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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통령 관저 주변으로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대통령 관저 주변으로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9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 대통령 관저에서 입주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5∼10분 간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빈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지'를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설정한 뒤 택시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멈춰 세운 경비 경찰에게 '호출을 받고 왔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모두 같은 연락처를 통해 택시를 불렀으나 해당 휴대전화 번호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번호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에 경찰은 택시들을 돌려보낸 동시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통령 관저 경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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