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설 연휴 전 협력사에 공사대금 655억원 지급

오서영 기자 2024. 2. 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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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설 연휴 전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655억원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현장 근로자들에게 지급될 노임성 공종에 해당하는 협력사 대금 등 6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데 이어, 이날 현금 55억원을 협력사에 추가 지급을 마쳤습니다.

이어 '현장직불' 방식으로는 지난달 지급한 988억원에 이어, 568억원을 협력사에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현장직불은 시공사인 태영건설 대신 시행사인 발주처가 하도급사인 태영건설 협력사에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태영건설은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매월 기성 마감 후 협력사를 전수 조사해 임금체불이 예상되거나 운영이 어려운 협력사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주로 PF사업장에서 임금체불 문제가 발생하였던 만큼, 협력사들에 대한 원활한 공사대금 지급을 위해 PF사업장별로 대주단과 시행사와 현장직불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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