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로 택시 18대 허위 호출한 30대 여성 검거 [사사건건]

조희연 2024. 2.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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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주변에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30분부터 4시20분까지 5∼10분 간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택시 18대를 허위 호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저에서 20m쯤 떨어진 지점으로 택시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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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 주변에 택시 18대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32)씨를 전날 검거해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30분부터 4시20분까지 5∼10분 간격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으로 택시 18대를 허위 호출한 혐의를 받는다. 대통령실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이 제지하자 택시 기사들은 “호출을 받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위치로 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저에서 20m쯤 떨어진 지점으로 택시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연락처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전화번호로 확인됐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 관저 경계를 강화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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