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IEA서 CF연합 지지선언 추가 확보한다…9개국 동참 타진

세종=최민경 기자 2024. 2.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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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CF(무탄소)연합이 CFE(무탄소에너지)이니셔티브 국제 공동 작업반 구성을 위한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오는 13~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EA(국제에너지기구) 각료회의에서 CFE이니셔티브 추가 지지 선언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IEA 각료회의에서 각국에 CFE 이니셔티브 국제 공동 작업반(글로벌 워킹그룹) 참여를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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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CF(무탄소)연합이 CFE(무탄소에너지)이니셔티브 국제 공동 작업반 구성을 위한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이미 지지 의사를 밝힌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 외에도 지지 의사가 있는 9개국과 교섭 중이다. 다음 주 중 이들 국가로부터 CFE이니셔티브 추가 지지 선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오는 13~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EA(국제에너지기구) 각료회의에서 CFE이니셔티브 추가 지지 선언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9개국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IEA 각료회의에서 각국에 CFE 이니셔티브 국제 공동 작업반(글로벌 워킹그룹) 참여를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참여 국가별 5인 내외 전문가를 추천받아 국제 공동 작업반을 구성·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각료회의 도중 열리는 특별 세션에서 CFE 확산을 의제로 회의를 연다. 미국, 일본 등 G7(주요 7개국)과 EU(유럽연합)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IEA 각료회의에서도 이들 국가 중에서 추가 지지 선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CFE이니셔티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국제연합(UN)총회에서 국제 사회에 제안한 '탄소중립 어젠다'를 추진하는 기구다.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취지다.

정부가 다자 형식으로 CFE이니셔티브 국제 공동 작업반 참여를 제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EA 각료회의에서 국제 공동 작업반 발족을 위한 동의를 받고 상반기 내 작업반을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다.

작업반이 완성되면 무탄소에너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표준 △인증기준 △가입요건 △구체적인 목표 등을 설계하고 인증결과의 국가 간 상호인정을 추진한다. CF연합은 이와관련 국내 기업과 전문가들을 모아 국내 인증제도 초안을 마련 중이다.

또 국제사회에서 CFE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협력방안도 도출한다. 개도국도 CFE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도국간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ODA와 연계해 진입장벽을 낮출 방침이다. 국내 기업과 협력해 개도국에 기술과 전문인력, 컨설팅도 지원한다. 정부는 상반기 내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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