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민선8기 긍정평가 60% 육박...최대 성과 '교통망 확대'

경기=권현수 기자 2024. 2.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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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민선 8기 가장 큰 성과로 교통망 확대를 꼽았다.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묻는 문항에서 △서울5호선 김포연장과 GTX-D,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대'가 55.3%로 가장 높았고 △서울 편입 추진이 20.5%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이 18.4%인 것으로 집계돼 서울과 연계된 교통정책 및 서울편입 정책이 성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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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서울 5호선 김포연장, GTX-D,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대에 시민 긍정 평가
민선 8기 성과로 교통정책에 이어 서울 편입,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뒤이어
무응답 13% 그쳐..."김병수 김포시장 시민 인지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
김병수 김포시장은 매주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TF 회의를 진행했다./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민선 8기 가장 큰 성과로 교통망 확대를 꼽았다. 서울 5호선 김포연장 중재안과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강남까지 직결 등 교통망 확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포시가 최근 여론조사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시민대상 시정 만족도 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김포시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평가 △김포시 미래 발전을 위한 최우선 추진 과제 △시정운영 전반적 평가 △긍정 평가 이유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묻는 문항에서 △서울5호선 김포연장과 GTX-D,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망 확대'가 55.3%로 가장 높았고 △서울 편입 추진이 20.5%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이 18.4%인 것으로 집계돼 서울과 연계된 교통정책 및 서울편입 정책이 성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는 삶의 질 개선, 신도시 유치, 시민 안전 강화, 기타 순으로 집계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70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병수 김포시장, 이성해 전 대광위원장./사진제공=김포시

앞으로 김포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도 '도시철도 및 버스 노선 등 교통망 확대'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해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요구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일자리 및 기업지원이 26.9%, 서울편입추진이 26.7%를 차지했다.

시정운영의 전반적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27.5%, 보통이 32.4%, 부정평가가 26.6%, 무응답이 13.5%로 보통 이상이 59.9%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는 교통정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시민 소통 행정, 주거와 인프라, 안전과 환경,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 기업 지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무응답은 13.5%에 그쳐 김병수 김포시장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지자체장 성과 조사 결과는 지자체장의 인지도나 관심도가 낮을 경우 무응답이나 모름의 응답률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 여론 조사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 여론조사는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주)리얼미터가 김포에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유무선)을 대상으로 무선모바일웹 및 자동응답방식까지 포함해 1월29일부터 2월1일까지 4일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응답률은 7.2%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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