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은 미국·한국에...북한, 7차 핵실험 감행할 수도"[지금이뉴스]

YTN 2024. 2. 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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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인 움직임을 지속할 경우 북한이 추가 핵실험 감행을 결정할지도 모른다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뤄질지 여부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그러면서 "한미 간 확장 억제나 북한을 향한 도발적 조치들이 계속되거나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을 계속 날아다닌다면 북한 지도부가 방위력을 추가 증강하기 위해 신규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정부에 있고 덜 하지만 한국 정부에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 류제웅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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