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영업손실 696억원…4분기는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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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2022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다 4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696억원으로 전년(1천8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6천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순손실은 1천950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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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넷마블이 2022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다 4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696억원으로 전년(1천8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5천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순손실은 3천13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241억원) 및 직전 분기(영업손실 21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넷마블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8분기만에 처음이다.
4분기 매출은 6천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순손실은 1천950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넷마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3억원을 143.6% 상회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지역 8%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분기와 비교해 3%포인트 감소했다.
넷마블은 "국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실적 온기가 반영됐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역할수행게임(RPG) 9%,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9%, 기타 10% 등으로 나타났다.
게임별 매출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2%, 잭팟월드 9%, 랏차슬롯·세븐나이츠 키우기 각 8%, 캐시프렌지 7%,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6% 등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비용은 6천4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 중 지급수수료가 3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 27.6%, 마케팅비 19.2%, 상각비 등 기타 비용 12.5% 등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신작 라인업으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4종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중국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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