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주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피 2600선 회복[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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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밤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과 동반돼 외국인은 오늘 곧바로 선물시장에서 1조원대로 순매수 전환했다"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2차전지 투자심리에 온기가 확산돼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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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형주 급등…'액면분할' 에코프로 13.75%↑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38p(1.30%) 상승한 2609.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5381억원, 기관은 625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55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밤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과 동반돼 외국인은 오늘 곧바로 선물시장에서 1조원대로 순매수 전환했다"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2차전지 투자심리에 온기가 확산돼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4.03%, POSCO홀딩스(005490) 2.86%, 기아(000270) 2.7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39%, 삼성전자우(005935) 1.81%, 삼성전자(005930) 0.8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36%, 셀트리온(068270) -2.19%, NAVER(035420) -0.49% 등은 하락했다.
이날 등락률 상위업종은 복합 유틸리티(9.52%), 가정용 기기와 용품(6.32%), 생명보험(4.50%), 복합기업(4.13%)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생물공학(-1.70%), 건축자재(-1.43%), 판매업체(-1.14%),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1.11%) 등이다.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는 대표적 저PBR 업종인 금융(2.57%), 유통(2.6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89p(0.61%) 상승한 811.9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31억원, 개인은 99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0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성델타테크(065350) 16.6%, 에코프로(086520) 13.75%, 에코프로비엠(247540) 6.71%, HLB(028300) 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3%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7.16%, HPSP(403870) -4.66%, 셀트리온제약(068760) -2.15%, 리노공업(058470) -1.62%, 알테오젠(96170) -0.78%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2차전지가 급등했는데, 2차전지 대형주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부담이나 최근 주가 부진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및 재료 노출에 오히려 급등했다"며 "에코프로의 5대1 액면분할 추진,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 상장 검토 등과 같은 이슈들도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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