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울산 대단지 잇달아…천안·울진, 펜트하우스·오션뷰 눈길

유오상 2024. 2.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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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방에선 1만8364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4883가구에 달한다.

특히 광주가 4892가구를 내놓으면서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이 686가구이고, 일반분양분은 30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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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지방 1만4883가구 공급

이달 지방에선 1만8364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4883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청약시장 침체로 단 1601가구만 분양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요 지방 광역시에서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지방 청약시장이 침체를 벗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대단지 분양 쏟아진 광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지방 일반분양 물량은 1만4883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부산과 광주, 대구, 울산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7192가구에 달한다. 특히 광주가 4892가구를 내놓으면서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뒤를 이어 울산이 1041가구를 분양한다. 부산과 대구는 각각 846, 413가구를 공급한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더샵금정위버시티’


부산에선 더샵금정위버시티가 이달 청약을 받는다. 부산 금정구에 지하 3층~지상 29층, 994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이 686가구이고, 일반분양분은 308가구다. 금정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4베이(거실과 방 3개가 나란히 배치된 구조),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요 선호도가 높은 공간 구성과 평면을 적용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


광주 광산구에선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단지 앞에 18만㎡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들어선다.

울산 남구에는 최고 46층의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지하 5층~지상 46층, 566가구로 구성된다. 모두 전용 84㎡다. 단지 주변에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과 대형 병원 등 의료시설은 물론 관공서가 있다. 교육 여건도 좋다. 중앙초와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대구에서는 240가구 규모의 ‘반고개역 푸르지오 엘리비엔’과 448가구의 범어아이파크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한때 ‘분양 제로’ 현상까지 겪은 대구에서 모처럼 공급되는 단지다.

 ○펜트하우스·오션뷰 등 특화 경쟁

지방 중소도시에선 각종 특화 설계와 입지를 내세운 단지가 청약 일정을 준비 중이다. 바다 조망과 펜트하우스 설계, 풍부한 녹지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단지가 많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서북구에서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총 997가구(전용 84㎡~170㎡)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148~170㎡ 대형 타입의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복층형 구조가 적용된다. 두정동 일대에 처음으로 나오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넓고 차별화된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경북 울진 후포 ‘오션더캐슬’


대한토지신탁은 경북 울진군에서 울진후포 ‘오션더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2개 동, 총 123가구(전용 84㎡)로 조성된다. 울진군 최고층인 29층 높이다. 모든 가구에서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프리미엄’을 갖췄다. 해안가에 조성되는 아파트인 만큼 안전에 집중한 특화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실제 풍동시험과 내진 능력 7에 저항할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해일을 대비해 지상(1~4층)에 주차장을 설치한다.

제일건설은 제주시 건입동에 조성하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728가구(전용 66~124㎡)로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인 중부공원은 17만㎡에 달한다. 남양건설은 전남 장성군 장성읍 일원에 ‘장성 남양휴튼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모든 가구가 단지 앞 황룡강을 조망할 수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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