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연휴 대체로 맑고 포근…하늘길·뱃길도 순탄할 듯

윤왕근 기자 2024. 2.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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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강원도는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당일인 10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날씨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연휴기간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해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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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귀성길 안개 조심
맑은 하늘.(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설 연휴 강원도는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당일인 10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

귀성길이 시작되는 8~9일 역시 대체로 맑고, 바다의 물결도 0.5~2m 수준으로 높지 않아 뱃길은 물론 차량이나 하늘길 이용에도 날씨로 인한 불편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사이 영서내륙과 산지에는 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 귀성길에는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당일인 10일 오전까지는 대체로 맑지만, 오후에는 기압골이 접근하며 영서내륙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려진다. 흐린 날씨는 11일까지 이어지다가 연휴 마지막날인 12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아진다.

귀성길 고속도로.(뉴스1 DB)

연휴기간 기온도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설 당일인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아 더 포근하다. 11~12일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츰 평년수준으로 낮아진다. 특히 11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아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많은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날씨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연휴기간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해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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