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딥테크로 ‘제2의 천지개벽’ 준비하는 아부다비

조선일보 2024. 2. 7. 16: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매우 작은 폰트
작은 폰트
보통 폰트
큰 폰트
매우 큰 폰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닫기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WEEKLY BIZ LETTER #331

(2024. 2. 6)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수신거부Unsubscribe

Economy

사막의 소금 아부다비… 인구 90% 외국인, 개방성으로 외자 유치

우뚝 솟은 스키이라인에 하얀 모래가 깔린 인공 해안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중동의 땅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입니다. 하루 원유 생산량이 300만배럴에 육박하고 세계 6위 수준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석유 부국의 수도로서 오일머니로 천지개벽했던 아부다비는 최근 딥테크를 중심으로 제2의 천지개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eekly Biz는 아부다비를 직접 방문해 변화하고 있는 아부다비의 모습을 알아봤습니다.

🌱김동현 기자

Economy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등 연이은 위기에 파탄나는 중동 경제

작년 10월부터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더불어 최근엔 홍해 등지에서 국지적 충돌까지 발생하는 등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자 이웃국들이 경제 피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중동의 긴장 고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 국가는 이스라엘과 인접하면서 경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집트·레바논·요르단입니다. 안그래도 이들 국가들의 경제 상황은 디폴트 위기에 처할 정도로 안좋은 상황인데, 설상가상으로 전쟁과 국지적 충돌까지 겹친 것입니다.

🌱김나영 기자

Innovation

구현할 기기 등장에 부활하는 메타버스

애플의 새로운 혼합현실(MR) 헤드셋 기기 '비전 프로'가 2일 출시되면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지난 2년간 킬러 콘텐츠와 명확한 수익 구조가 없는 탓에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특히 생동감 있는 가상 공간을 구현해줄 첨단 기기가 없다는 점이 메타버스의 기대치를 낮추는 '족쇄'였는데,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 소니 등 주요 전자기기 제조사들이 잇따라 출시를 예고하면서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제우 기자

Biz Pick

이탈리아 음란물 사이트에 미 FBI 광고가?

이탈리아의 불법 포르노 사이트에 미 연방수사국(FBI) 채용 공고가 뜨고,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 대상인 이란 철강 기업 홈페이지에 미 육군 광고가 버젓이 실린다? 최근 구글의 맞춤형 온라인 광고 시스템 때문에 황당한 광고 사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광고 분석업체 애덜리틱스(Adalytics)에 따르면, 구글의 맞춤형 광고가 게재되는 웹사이트 중에는 불법 포르노 사이트, 미국 제재 대상 기업이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까지 포함돼 광고주들이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경진 기자, 김지완 인턴기자

편집자 레터

포퓰리즘과 담배의 공통점

이번주 커버스토리로 좌파 포퓰리즘 정권 기간 동안 벼랑 끝에 내몰렸던 그리스 경제가 중도 우파 정권이 집권한 뒤 무상 의료, 연금 제도 개혁을 통해 부활한 과정을 다뤘습니다. 포퓰리스트는 ‘내 편’과 ‘남의 편’을 가른 다음에 나는 국민의 편이자 국민의 대표라고 주장하면서, 남은 악마화시켜 공격하는 데 능한 사람을 말합니다. 사실 포퓰리즘은 그리스 얘기만은 아닙니다. 지난 연말 우리 국회에서도 여야 가리지 않고 ‘쪽지 예산’을 밀어 넣는 등 포퓰리즘 행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스 사례에서 나타나듯, 포퓰리즘은 담배처럼 한 번 중독되면 끊어내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한국도 고통스럽겠지만 포퓰리즘 금연을 시작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김성모 위클리비즈 편집장

Weekly Biz Column

[Biz & Law] 치매父 간병했는데 오빠에게만 재산 물려준다는 유언장이...

Q. 아버지가 오랜 기간 치매를 앓다가 악화돼 치매 약을 복용하셨습니다. 치매 간병은 오빠와 제(여동생)가 번갈아 맡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오빠는 아버지가 ‘전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준다’는 유언장을 남기셨다고 아버지의 아파트와 예금을 모두 갖겠다고 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치매로 정신이 온전하지 않을 때 오빠가 유언장을 작성토록 한 것 같다는 의문이 듭니다. 유언의 효력을 다툴 방법이 있을까요?

🌱 조윤진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