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시의회 "이순신대교 국가가 관리해야"

2024. 2. 7.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와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7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 진출입 도로인 이순신대교의 체계적 유지 관리,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이순신대교를 국도로 승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시의회는 "이순신대교의 실질적 수혜자는 국가임에도 도로 유지 관리는 재정 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가 떠안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이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올 해부터는 연간 약 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를 계속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와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7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여수·광양국가산업단지 진출입 도로인 이순신대교의 체계적 유지 관리,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이순신대교를 국도로 승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시의회는 "이순신대교의 실질적 수혜자는 국가임에도 도로 유지 관리는 재정 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가 떠안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이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며 "올 해부터는 연간 약 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를 계속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산단의 경우 대부분의 세금이 국세로 징수, 국가에 귀속되는 상황으로 여수·광양산단에서 매년 수조원의 국세가 걷히고 있다"며 "지자체는 국가산단 운영에 따른 환경 오염, 안전사고 등 위험을 감내하고 있음에도 산단 진·출입 도로 유지관리 비용까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순신대교 유지 관리비는 전남도가 33.3%, 여수시가 42.7%, 광양시가 24%를 분담하고 있으며 2013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유지관리비로만 443억원이 소요됐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