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잘 나가는 줄 알았더니…현대百 작년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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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7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은 3035억원으로 전년(3209억원)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보다 57.5% 증가한 것인데 이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했던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조2461억원, 영업이익은 3007억원, 당기순이익은 217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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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은 3035억원으로 전년(3209억원)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은 16.1% 감소한 4조2075억원이었다. 당기순손실은 40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은 2조4026억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어났다. 패션과 식품, 리빙, 명품 등이 인기를 끈 영향이다.
그러나 인건비와 수도·광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은 226억원 감소한 3562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55.8% 줄어든 9978억원에 그쳤다.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등이 줄어든 영향이지만, 여행객 증가로 인한 공항점 매출 호조 등으로 영업 적자폭이 348억원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313억원이다.
그룹 계열의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952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57.5% 증가한 것인데 이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 감소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박스 사이즈 축소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신제품을 이달부터 공급하고자 지난해부터 기존 제품의 공급량을 줄인 영향이라고 현대백화점그룹은 설명했다.
당초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했던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조2461억원, 영업이익은 3007억원, 당기순이익은 217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이다. 당기순손실도 마찬가지다.
여러 제반 비용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고물가와 소비 침체 여파까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종가(5만8500원)보다 1.03%(600원)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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