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농가소득 증대로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구현하는 경기 이천농협

최상구 기자 2024. 2. 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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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이 뛰어난 경영 성과를 조합원에 환원해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며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이천농협은 지난해 농가들의 영농자재비 지원 차원에서 조합원에게 1인당 15만원의 특별영농지원 기프트카드를 2차례 제공한 바 있다.

이천농협은 조합원이 자격증을 취득해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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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립이래 최고 실적 올려
경영 성과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힘써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뒷줄 오른쪽서 네번째)이 백사면 도립1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농협 사업 방향 등을 설명하고 마을 주민들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응원의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이 뛰어난 경영 성과를 조합원에 환원해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며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7847억원과 상호금융대출금 6728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하며 상호금융자산 1조4500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다 구매사업 356억원, 농산물 판매사업  352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58억원을 넘어서면서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이천농협은 이같은 경영 성과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조합원 영농비 부담 절감과 영농 편의에 방점을 두고 지원에 나선다. 이천농협은 그동안 비료·농약에 각각 포대당 1000원, 10% 등 할인을 적용해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유기질비료 지원을 신설해 벼 계약재배 농가에 유기질비료 20㎏ 들이 1포대당 4600원씩을 지원한다. 친환경 자재 사용을 유도해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벼농사에 필요한 육묘와 공동방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이천농협은 올해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에서 15만개의 모판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 특히 모판 1개당 800원을 농협이 부담하고 모내기가 끝난 뒤 빈 육묘상자를 반납하면 1개당 500원을 더해 되돌려 준다.  이천농협은 최근 이상 기후에 따라 농작물 병해충이 빈발함에 따라 그동안 연 1회 하던 공동방제를 올해는 3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콩 선별기, 논두렁 조성기, 밭작물 파종기를 포함한 소형농기계를 빌려주는 사업도 강화해 농가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앞서 이천농협은 지난해 농가들의 영농자재비 지원 차원에서 조합원에게 1인당 15만원의 특별영농지원 기프트카드를 2차례 제공한 바 있다. 

이천농협은 조합원이 자격증을 취득해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독려한다. 올해로 6년 차를 맞는 소형건설기계장비 교육은 농촌에서 쓰임새가 많은 굴삭기를 조정하는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의 절반을 분담한다. 올해는  면허 취득 대상 기계에 지게차를 추가할 계획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65세 이하 조합원 30명을 대상으로 역시 교육비의 50%를 대준다.  

이덕배 조합장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둔 데는 4300여 조합원과 3만3000여명의 준조합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특히 조합원 소득증대와 준조합원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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