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지었다” 눈물 고백한 가수 미노이… 이유 알고 보니 ‘광고 촬영 불참’

가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에서 “죄를 지었다”며 오열해 팬들의 걱정을 산 가운데, 그가 광고 촬영을 2시간 앞두고 약속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펑크’ 논란에 휘말렸다.

미노이의 소속사 AOMG는 7일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빠른 공식 입장을 전달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미노이)는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고 덧붙였다.

AOMG는 또한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를 진행 중”이라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노이는 이후 최근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고,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해 갖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미노이는 지난 2019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살랑살랑’, ‘깨우지 않을게’, ‘어떨것같애’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