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땅' 익산 금마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내달 명칭 공모

박기홍 기자(=익산) 2024. 2. 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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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흩어져 있는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익산시는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교육과 체계적 정보를 제공하고, 탐방을 안내하는 등 방문객 편익을 증진하는 공간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 문화도시인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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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흩어져 있는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문화재청의 고도보존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거점센터는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일원에 1만3000㎡ 부지에 지상 2층 3개 동 연면적 3650㎡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백제왕궁과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연동리석조여래좌상 등 분산된 익산의 핵심 유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익산시 금마면에 건축 중인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공사 현장 ⓒ프레시안
익산시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1동은 환승센터와 휴게·편익시설이, 2동은 핵심유적 전시 홍보관이, 3동은 사무실과 체험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교육과 체계적 정보를 제공하고, 탐방을 안내하는 등 방문객 편익을 증진하는 공간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세계유산 문화도시인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3개동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외부공사를 마치고 내부 마감공사와 홍보관 구축공사에 들어갔다.

센터는 백제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을 떠올리게 하는 처마 끝 선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는 고도(古都) 경관 인상을 주는 외관 색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익산 세계유산 탐방 거점센터(가칭)'의 진짜 이름을 찾는 명칭 공모를 오는 3월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을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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