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사상 처음 연매출 8조원 달성…영업익은 2532억

편의점 CU ⓒ 뉴스1

BGF리테일이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8조원대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8조 1948억원으로 사상 처음 8조원대를 돌파했다.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으로 점포 수는 전년 대비 975개 증가했다. CU 점포 수는 2019년 1만3877개에서 △2020년 1만4923개 △2021년 1만5855개 △2022년 1만6787개 △2023년 1만776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기를 끈 연세우유 크림빵과 같은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 등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또,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운영 전략으로 기존 점의 매출 상승을 도모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2024년도 도 점포 경쟁력 강화, 상품 및 마케팅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