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적자폭 56% 줄였다..."원가 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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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07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이 내리며 손익 개선을 통해 적자가 축소됐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주주의 배당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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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년 연속 적자지만,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56.3% 줄였다. 매출액은 19조 9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4% 감소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판매 및 스프레드가 감소하며 적자를 면치 못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만 봐도 30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3분기 6분기만에 영업이익 281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또다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7664억원, 영업손실 1664억원을 기록했다.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글로벌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신증설 감소로 인해 공급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967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앞으로도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 및 물류 이슈로 인한 운임 비용 증가로 약세가 전망된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07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가 줄고 납사 가격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낮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LC USA는 매출액 1408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이 내리며 손익 개선을 통해 적자가 축소됐다. 에탄가 하향 안정화 및 MEG(모노에틸렌글리콜)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이 개선이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단 전략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와 고객 다변화 추진, 전지소재/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주주의 배당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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