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폐교, 특수학교·자연학습장 등 교육시설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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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6개 폐교를 다양한 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마땅한 용도를 찾지 못한 27개 폐교 가운데 17개도 장기적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시설이나 문화시설로 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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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6개 폐교를 다양한 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옛 군산 대야초등학교 광산분교에는 군산권 특수학교를, 장수 원천초등학교에는 동부권 특수학교를 각각 설립할 방침이다.
구 임실 관촌동초교는 섬진강 자연학습장으로 꾸미고 순창 구림중학교는 유아 학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들 학교는 모두 문을 닫은 지 오래돼 건물을 모두 철거한 뒤 새로 시설을 짓게 된다.
총 780억원이 투입돼 202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별도로 옛 전주 도강초교는 학생건강증진센터로, 정읍 관청초교는 가족체험장으로 각각 만들기로 하고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마땅한 용도를 찾지 못한 27개 폐교 가운데 17개도 장기적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시설이나 문화시설로 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10개는 자치단체나 민간 등에 매각할 방침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폐교는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만큼 자치단체에 매각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쓰도록 하거나 학생의 교육활동 기관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기본원칙"이라면서 "다만 불필요한 것은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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