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의 날"…액분·이전상장 소식에 형제株 '훨훨'[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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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형제(에코프코·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호재성 소식을 타고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 대비 1만4500원(6.71%) 상승한 2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은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에코프로는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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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에코프로 형제(에코프코·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호재성 소식을 타고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7만원(13.75%) 상승한 5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중 한때 62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에코프로 주가 강세는 액면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 덕분이다. 이날 에코프로는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는 이달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중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에코프로의 발행 주식수는 2662만7668주다. 액면 분할 이후 발행 주식수는 액면 분할 이후 1억3313만8340주로 늘어난다.
에코프로 측은 "구체적인 액면분할 진행 일정은 유관기관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진행 여부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 대비 1만4500원(6.71%) 상승한 2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은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코스피 이전상장은 패시브 자금(시장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호재로 여겨진다.
에코프로는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외에도 2차전지주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3.96%) 엘앤에프(066970)(3.70%) 포스코퓨처엠(003670)(3.46%) 포스코홀딩스(005490)(2.86%) LG에너지솔루션(373220)(2.39%) 삼성SDI(006400)(2.14%) 등 2차전지주로 묶이는 종목들도 줄줄이 급등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에 눌려 상대적 약세였던 2차전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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