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침몰 어선 선장 숨진 채 발견.. 사고 발생 11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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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어선 침몰 사고 실종된 60대 선장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톤·승선원 3명) 실종자 두 명 중 한 명이 선장 오모(60)씨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2.4km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한 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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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어선 침몰 사고 실종된 60대 선장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11일 만입니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톤·승선원 3명) 실종자 두 명 중 한 명이 선장 오모(60)씨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서귀포시 섶섬 남동쪽 2.4km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에 의해 발견된 오씨는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육지로 옮겨진 뒤, 지문 감식으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한 명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밤 9시 5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뒤집어져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선원 한 명은 구조됐으나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27일부터 밤부터 이번 달 1일까지 함선 83척과 항공기 25대, 항공 드론 13대 등을 투입하고, 조명탄 371발을 쏘아 올리며 주·야간 집중수색을 벌이다, 1일 오후 6시부터 집중수색에서 기본임무와 수색을 병행하는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해 나머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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