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전환한 코스피…2610선 턱 밑 마감(종합)

박은비 기자 2024. 2.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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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과 외국인 동반 사자 행렬에 26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6.20)보다 33.38포인트(1.30%) 상승한 2609.58에 장을 닫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여기에 2차전지 투자 심리에 온기가 확산돼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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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일 대비 1.30% 상승 장 종료
외인·기관 동반 사자…장중 2620선 터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6.20)보다 33.38포인트(1.30%) 상승한 2609.58에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7.03)보다 4.89포인트(0.61%) 오른 811.92,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7.6원)보다 0.2원 뛴 1327.8원에 마감했다. 2024.02.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과 외국인 동반 사자 행렬에 26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6.20)보다 33.38포인트(1.30%) 상승한 2609.58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장중 2625.24까지 뛰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 6258억원, 539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3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왔고 개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 행렬을 이어가며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여기에 2차전지 투자 심리에 온기가 확산돼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올랐다. 보험(3.05%), 철강금속(2.82%), 유통업(2.68%), 운수장비(2.67%), 금융업(2.57%), 전기가스업(2.54%), 섬유의복(2.09%), 증권(1.81%), 건설업(1.15%), 운수창고(1.15%), 제조업(1.11%), 통신업(1.05%), 비금속광물(0.95%), 기계(0.71%), 종이목재(0.61%)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의약품(-1.36%), 의료정밀(-0.26%), 서비스업(-0.04%)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기아(3.32%), 포스코(POSCO)홀딩스(2.40%), LG에너지솔루션(1.86%),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14%)는 올라갔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25%), 셀트리온(-2.24%), 네이버(NAVER)(-0.24%)는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7.03)보다 4.89포인트(0.61%) 오른 811.92에 거래를 종료했다. 0.56% 상승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강세를 보인 에코프로(13.75%), 에코프로비엠(6.71%) 강세가 두드러졌다. 초전도체 관련주로 평가받는 신성델타테크(16.60%)도 눈에 띄게 올랐다. HLB(2.30%), 레인보우로보틱스(0.13%)가 그 뒤를 이었고 엔켐(-7.16%), HPSP(-4.66%), 셀트리온제약(-2.15%), 알테오젠(-0.78%)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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