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선진국 수준으로…순직·공상자 예우도 강화

김종성 2024. 2. 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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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북 문경 공장 화재사고를 비롯해 화마와 싸우다 목숨을 잃은 소방관들이 계속 나오면서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요.

비슷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소방당국이 장비와 소방관의 처우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청은 소방관들의 안전장비부터 최신화하기로 했습니다.

헬멧과 특수방화복·공기호흡기·신발·장갑·두건 같은 6종의 개인보호장비의 안전성과 기능성·활동성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헬멧은 무게를 10%가량 줄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최현수 / 소방청 장비총괄과> "해외 우수장비와 비교분석을 통해 개인보호장비의 기본규격 기준을 상향하고…품질개선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최고수준의 보호장비를 지급…"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고립을 막기 위한 스마트 인명구조 경보장치가 확대 도입되고,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도 3년 내에 운영합니다.

대용량방사포 같은 고성능장비를 늘리는 한편 노후 소방헬기 6기를 교체하고 새로 3대를 도입합니다.

재난 초기 정확한 상황 판단을 위해 소방 드론 영상정보를 실시간 이용하고 유관기관 CCTV정보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기존 1·2·3단계로 순차 운영된 소방비상단계는 지휘관이 상황에 따라 곧장 3단계 발령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소방관에 대한 국가지원도 확대해 간병·치료비를 늘리고, 공상추정제 대상 질병에 근골격계 무릎과 허리 질환을 더해 보상 범위를 넓힙니다.

특별위로금 지급 기준도 완화합니다.

소방대원들을 구하는 '신속동료구조팀' 운영안을 점검해 인력과 장비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순직자 추모행사는 매년 개최하고, 유가족 치유프로그램 확대와 소방후생시설 취업을 돕는 등 경제적 자립 방안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소방 #소방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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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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