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설 민심-서울] "물갈이 해야"…10명 중 5명 새얼굴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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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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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희망' 국힘 지지층 57%·보수층 56%로 높아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오는 4·10 총선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당선되길 바라는 서울 시민이 10명 중 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9%로 집계됐다.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4%, '모름·응답거절'은 17%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47%가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선되길 바라고, 41%는 다른 이가 당선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지역구 의원의 교체를 바라는 답변이 57%(현 국회의원 유지 25%)로 우세했다.
녹색정의당 지지층에선 현 지역구 국회의원 유지가 36%, 교체가 48%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에선 현 지역구 국회의원 유지가 20%, 교체가 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은 지역구 국회의원 유지와 교체를 바라는 비율이 44%로 같았지만, 보수층은 지역구 의원이 바뀌길 바라는 답변이 56%(유지 26%)로 절반을 넘었다. 중도층은 유지 35%, 교체 4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현 국회의원 유지 31%·교체 53%), 60대(36%·53%)에서 현 국회의원이 아닌 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20대(32%·45%), 30대(39%·45%), 40대(39%·48%), 70세 이상(27%·49%) 순으로 전 연령대에서 현 국회의원의 당선에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 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서북권 54%, 동남권 54%, 도심권 51%, 서남권 47%, 동북권 45% 순으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권역별 세부 지역 도심권: 용산구 종로구 중구 동북권: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서북권: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서남권: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남권: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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