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인터뷰]임관식 안산 감독 "더이상 떨어질 곳 없다, 올해도 공격축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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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올해도 공격축구 할 것이다."
임 감독은 강력한 공격축구로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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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의 각오였다. 안산은 지난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흔들렸다. 12위까지 내려섰다. 임 감독 부임 후 반등했다. 임 감독은 강력한 공격축구로 분위기를 바꿨다. 임 감독은 올 시즌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임 감독은 7일 전남 광양 락희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지 6주 정도 됐다. 열심히 준비했다. 최근에는 실전 경기를 통해 조직적인 전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3주 정도의 기간 동안 조금 더 전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여서 좋은 경기할 생각"이라며 "우리가 마지막 꼴찌라고 생각하는 팀이 많을거다.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시즌 시작해서 어떤 결과 만들어낼지 예측은 모르지만, 다크호스가 될 수 있도록, 언더독이 아닌 히어로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느 팀을 만나도 공격적으로 나설거다. 포백을 하다보니 실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많은 골을 넣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수비만해서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양=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시즌 앞둔 소감은.
▶훈련을 시작한지 6주 정도 됐다. 열심히 준비했다. 최근에는 실전 경기를 통해 조직적인 전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3주 정도의 기간 동안 조금 더 전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여서 좋은 경기할 생각이다.
-공격축구 구상은 변함 없나.
▶변함 없다. 어느 팀을 만나도 공격적으로 나설거다. 포백을 하다보니 실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많은 골을 넣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수비만해서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없다.
-버티는 힘이 강해야 승점을 딸텐데.
▶실점이 많다. 실제 수비를 더 잘하는 팀이다. 수비에 치중해서 실점하지 않겠다가 아니다. 높은 위치에서 하다보니 실점이 많았다. 수비 조직적인 부분을 잘 준비했고, 작년에 부임해서 많은 실점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난 시즌 구단 안팎에서 흔들렸는데.
▶구단의 여러가지 일들은 있지만, 그 변화에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선수들과 우리가 팬들을 위해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좋은 쪽으로든, 아니면 그저 그런 팀이 되는 기로에 있을거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부분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외국인 선수는.
▶많은 기대를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방점을 찍기 위해 중요하다. 이번 시즌 들어가기 전에 영입을 준비하다가 원활하지 못했다. 진행 중이기는 한데, 어떤 포지션에 외인을 쓰겠다 보다는 지금 있는 선수로 준비를 잘했고, 중간에라도 영입할 수 있다면 추진할 생각이다. 다만 지금 전술적인 부분에서 외인이 온다고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입이 많지 않은데.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선수를 데려왔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기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 가운데 좋은 모습 보이면 큰힘이 될 것 같다.
-베테랑 선수들의 중요성이 커질것 같은데.
▶김영남이 큰 형 역할을 할 것이다. 야전 사령관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선수단을 리드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날 것이다. 가교 역할을 하는 한솔이 같은 중고참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과 소통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올 시즌 좋은 결과 낼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2 판도 예상은.
▶어렵다. 안그래도 어려운데 수원 같은 기업구단이 내려와서 구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부산이 잠재적인 우승 스토리를 갖고 있는 팀이다. 1부에서 내려온 수원이 어떤 변화를 줄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것 같다. 부산은 정확한 옵션은 모르지만, 우승을 위한 전략을 갖고 있을 것 같다. 이랜드도 김도균 감독이 부임하면서 영입도 많이 하고 있다. 그런 전력 차이를 올 시즌 잘 극복해야 한다.
-안산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은데.
▶그래서 더더욱 자신이 있다. 우리가 마지막 꼴찌라고 생각하는 팀이 많을거다.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시즌 시작해서 어떤 결과 만들어낼지 예측은 모르지만, 다크호스가 될 수 있도록, 언더독이 아닌 히어로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올 시즌만의 특별한 전술은.
▶전술 스포하면 조금 김이 샐 것 같다. 준비하는 중이다. 구상대로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다. 구상까지 잘 따라와주고 있다. 시즌 시작됐을때 교감만 된다면 충분히 전술적으로, 조직적으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뛰는 것 외에 강조하는 것은
▶공간과 스피드를 중시한다. 선수들이 많이 이해하고 트랜지션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K3리그 팀과만 경기를 하고 있는데, K리그2 팀을 상대로 선수들의 특장점을 살려서 경기 내내 보여줄 수 있는, 체력적인 요소들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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