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작전 투입' 120㎜ 자주박격포 등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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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의 상륙작전 때 항공기나 함정 등 상륙지원자산을 통해 해상과 공중 투입이 가능한 '소형 전술차량 탑재형 120㎜ 자주박격포'와 '한국형 공병전투차량(K-CEV)'의 개발이 본격화한다.
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은 전날 중구경 화기 등을 만드는 방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와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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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도 개발 시작
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신속원)은 전날 중구경 화기 등을 만드는 방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와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체계가 실전 배치되면 작전지역에 신속히 투입돼 화력 지원임무와 목표지역 경계임무를 수행하는 등 해병대의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원과 SNT다이내믹스는 조만간 개최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28일에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K-CEV'를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K-CEV 사업엔 약 3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계화 공병부대의 도시·산악작전 수행 때 AI기반 상황인식장치와 AI기반 복합형 원격사격체계(RCWS) 등 유·무인 체계를 복합적으로 운용한다. 통로개척과 기동로 확보를 위해 폭발물 탐지로봇과 근거리 정찰드론 등 특수 임무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앞서 지난해 8월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두 무기체계의 시제품이 만들어지면 군이 시범운용을 통해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 등을 적용한 시제품을 2년 이내에 연구개발한 뒤 군이 시범 운용하며 그 활용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방사청은 소형 전술차량 탑재형 120㎜ 박격포 체계와 K-CEV의 시제품이 제작되면 이를 각각 해병대와 육군에 배치해 6개월간 시범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과 각 군은 시범운용 과정에서 군사적 효용성이 확인되면 이들 무기체계의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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