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생태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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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완성차, 배터리, 수요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
전기차 배터리 잔존 수명 70% 이상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으로 재제조, 실제 판매를 위한 방안부터 도출한다.
배터리 재사용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이후 철거된 2차전지 중 초기 용량 대비 70% 이상인 전지를 ESS 등 제품으로 재제조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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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완성차, 배터리, 수요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
전기차 배터리 잔존 수명 70% 이상 사용후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으로 재제조, 실제 판매를 위한 방안부터 도출한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등 신(新)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공급망 안정화, 전후방산업 지원 등 다각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모비스, 민테크, 피엠그로우 등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간담회 참석자는 “정부와 기업 모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 활성화가 미비한 원인을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배터리 재사용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이후 철거된 2차전지 중 초기 용량 대비 70% 이상인 전지를 ESS 등 제품으로 재제조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ESS 뿐만 아니라 무정전공급장치(UPS), 초소형 e-모빌리티 전지 등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간담회 참석 기업은 잔존 수명이 70~80%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기술 개발, 안정성 확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재사용 배터리를 여러 용도로 재제조하기 위한 제품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검사 안정성 및 신뢰도 확보에도 뜻을 같이했다.
간담회에 기업은 부처와 연계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압법) 등 제도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유했다.
부처는 실증 단계 수준인 재사용 배터리를 전압법 보완을 통해 ESS 등 전기·생활용품으로 판매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실증에는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민테크, 피엠그로우,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체 보유한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연계해 ESS 컨테이너를 제작, 운용을 실증하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전기버스 배터리를 대여하고 재사용 ESS 충전 시스템을 실증해 다양한 용도로 자원순환 체계를 검증하고 있다. 민테크는 스마트 그리드에 ESS 배터리를 활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은 2025년 239억3900만달러(약 40조원)에서 2030년 535억6900만달러(약 60조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택시용 배터리의 경우 장거리 운행이 많기 때문에 재사용 배터리가 실제 시장에서 판매 거래되고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뿐만 아니라 핵심 소재 재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사용후 배터리 산업 관련 규제 샌드박스 현황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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