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달빛철도’에 거는 기대…영호남 통합 남부경제권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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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고속철도가 영호남을 가로지르며 광주·대구와 8개 기초지자체 등 남부권 경제 발전을 이끈다.
광주·대구시와 담양군·순창군·남원시·장수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고령군 8개 기초자치단체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하며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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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시 등 관련지자체 협력 협약
달빛고속철도가 영호남을 가로지르며 광주·대구와 8개 기초지자체 등 남부권 경제 발전을 이끈다.
광주·대구시와 담양군·순창군·남원시·장수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고령군 8개 기초자치단체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축하하며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협약서에서 “달빛철도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는 남부거대경제권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건설을 위해 협력하고,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공동추진 등 신산업벨트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부거대경제권 전략산업 육성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하고, 수도권과 차별화된 경제협력 프로젝트들을 지속해서 공동 발굴해 새로운 지방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빛고속철도는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를 잇는 길이 198.8㎞ 철도로,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장수·남원·순창), 전남(담양), 광주(송정)를 지난다. 오는 2030년 완공 목표로 달빛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대구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달빛 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을 맺고 지난해 4월 광주·대구 군 공항 특별법 동시 제정, 지난달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끌어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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