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13일 오전 9시 개통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서비스 등 업무 일시 중단
납부 대상자는 19일까지 가산세 없이 신고·납부 가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내일(8일) 오후 6시부터 오는 13일 오전 9시까지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의 조회·신고·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7일 전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지방세입 정보시스템’ 전환에 따른 준비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기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지방세 관련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된다.

또 인터넷(위택스 및 지로 홈페이지)이나 CD/ATM 및 공과금수납기 등 모든 매체를 통한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의 조회·신고·납부가 불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사용 중인 ARS(1544-6844)와 가상계좌번호도 오늘(7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가운데 13일 이후에는 ARS가 전국 통합번호(142211)로 변경되고, 가상계좌번호도 새로운 번호로 부여된다.

특히 시는 매월 10일 정기적으로 신고하고 내는 지방소득세(특별징수), 주민세(종업원분), 지역자원시설세 등의 납부자는 되도록 8일 오후 6시 이전에 납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신고납부 기한이 8~16일에 해당하는 지방세는 기한이 연장돼 오는 19일까지 가산세 없이 신고·납부할 수 있다.

차세대 지방세입 정보시스템 전환 사업은 지방세 납부 서비스인 위택스와 지방자치단체 세무 공무원이 사용하는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을 새롭게 전면 개편하는 것으로, 설 연휴 다음날인 13일 오전 9시에 전면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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