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데려오겠어!' 바르사, 영입 결심→선수+에이전트에게 통보

한유철 기자 2024. 2. 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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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품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선수와 선수 측 에이전트에 접촉해 이 사실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의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14억 원) 내외로 여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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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이번 시즌 지로나 돌풍의 주역
바르셀로나, 가르시아 영입 관심
이적료 1500만 유로 책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품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73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신체 밸런스가 좋아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으며 스페인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능력과 패싱력이 출중하다. 또한 데드볼 상황에서의 정확도도 좋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공수 양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타일이다.


비야레알 유스에서 성장했고 맨체스터 시티에도 잠시 몸담은 적이 있다. 맨시티에 있던 기간은 약 5년이지만, 프로 무대에는 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7-18시즌부터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지로나를 시작으로 무스크홍, FC 디나모, 에이바르 등을 거쳤고 2021-22시즌 지로나로 완전 이적했다.


지로나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임대 시절에서도 지로나와 가장 잘 맞았던 터라 곧바로 자리를 잡았고 이적 첫해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5경기 3골 4어시스트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가르시아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는 돌풍의 주인공이 됐으며 현재 리그 23경기에서 17승 5무 1패(승점 56점)를 기록, '1위' 레알 마드리드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로나의 돌풍에 많은 선수들이 빅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르시아도 마찬가지. 그를 가장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어느 정도 결심한 상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선수와 선수 측 에이전트에 접촉해 이 사실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의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14억 원) 내외로 여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가르시아에겐 바이아웃 금액이 있다. 그리고 이 금액은 높지 않다. '아스'와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88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이 정도 금액도 버거운 수준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금액이 2000만 유로라는 확답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바르셀로나가 당장 지불할 수 없는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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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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