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3332억원… 적자 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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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실적이 매출 19조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4% 줄었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기초소재 사업에서 매출 2조7664억원, 영업손실 1664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16.1% 상승했고, 적자 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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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실적이 매출 19조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4% 줄었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조9079억원, 영업손실 30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줄었고, 적자 폭도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전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와 고객 다변화 추진, 전지소재/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기초소재 사업에서 매출 2조7664억원, 영업손실 16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 상승했으나,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를 냈다. 올해도 글로벌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신증설 감소로 인해 공급 부담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롯데케미칼은 설명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 967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및 판가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올해도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 및 물류 이슈로 인한 운임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5207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감소 및 납사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 분기 대비 낮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자회사 LC USA는 매출 1408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16.1% 상승했고, 적자 폭은 줄었다. 올해도 에탄가 하향 안정화 및 MEG(모노에틸렌글리콜)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이 개선이 전망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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