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 "통합비례정당, 민주-소수당 순번 번갈아 배치" 제안

한소희 기자 2024. 2. 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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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연합의 방향과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용 위원장은 "민주당과 소수정당의 의석을 모두 서로 번갈아 배치하자"라면서 "앞 순번, 뒤 순번을 두고 민주당과 소수정당이 다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5번으로 원내에 입성한 뒤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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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례연합정당 추진 방향을 제안하는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

기본소득당 등 3개 군소정당이 참여한 총선용 연합정당 새진보연합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야권 통합형 비례정당과 관련, 민주당과 소수정당 비례 순번 교차 배치, 지역구 단일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연합의 방향과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용 위원장은 "민주당과 소수정당의 의석을 모두 서로 번갈아 배치하자"라면서 "앞 순번, 뒤 순번을 두고 민주당과 소수정당이 다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5번으로 원내에 입성한 뒤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에 돌아갔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 비례 1∼10번을 비민주당에, 11번부터를 자당에 할당했습니다.

용 위원장은 "각 정당이 합의만 할 수 있다면 후보자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 또한 국민이 직접 숙의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는 방안을 충분히 모색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각 정당의 의석 규모는 국민이 각 정당을 지지하는 만큼 반영하는 것이 옳다"면서 "국민이 지지하는 만큼 의석을 획득한다는 연동형 비례제 정신을 이어가자"고 제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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