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노조 "반복되는 소방관 순직…협의체 논의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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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들이 소방관의 처우 개선과 반복되는 순직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 소방노조)와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복되는 소방공무원의 순직과 인재형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각 부처의 협조와 소방 조직 내부의 문제점 해결,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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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소방공무원들이 소방관의 처우 개선과 반복되는 순직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 소방노조)와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복되는 소방공무원의 순직과 인재형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각 부처의 협조와 소방 조직 내부의 문제점 해결,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소방공무원은 평균 수명이 국민보다 13년이 짧고 타 직렬 공무원보다 6~7년이 짧지만, 공무원 연금에 있어 동일한 대우를 받고 있다. 60년 정년에 소득 없이 5년을 버텨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임금 역시 주 40시간 보수체계를 기준으로 소방공무원의 임금이 결정되다 보니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업무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순직 시 유가족 생계와 순직 보상에 대한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는 생명의 위협과 희생이 동반될 수밖에 없는 소방공무원 업무 특수성을 반영한 예우를 하고 이에 대해 특단의 방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률을 개정하고 인력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노조와 정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칭 '생명존중혁신위원회'를 구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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