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스위스 장관 만나 유엔 안보리 등 국제 무대 협력 논의

박은경 기자 2024. 2. 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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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그나치오 카시스 장관과 회담
양국 모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우크라이나 국제사회 연대에 적극 동참
한국과 스위스가 6일 서울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한국과 스위스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7일 외교부는 전날 조태열 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과 회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또 두 장관은 양국 간 교역 증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양자,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올해 양국이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고 있음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스위스가 현재 안보리 북한제재위 의장국을 맡으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했다.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에 적극 동참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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